<필리와 윈저> 시즌 3 오픈 기념 QnA
안녕하세요? 저에요 저, 기억나시죠?
아무튼 저고요. 벌써 <필리와 윈저>가 시즌 3 입니다.

기념으로 질문을 모집하였었는데요. 그것을 지금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시즌 3 오픈 되자마자 딱! 올리고 싶은데, 정신이 너무 없어서 생각 났을 때 해버릴게요.
요즘 마인드가 이래요. 생각 나면 그냥 하자 .... 안 하는 것보단 낫다.
아님말고
아무튼 QnA 시작!!!!
Q1. 저는 재미가 없는 사람이라 재미있는 질문을 못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포카는 너무 받고 싶습니다. 진심은 통한다고 들었습니다. 제 진심이 통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작가님 이름이 자꾸 쿠우쿠우로 읽힙니다. 윈저는 위스키에서 따온 이름인가요?
A. 재미진 질문에 포토카드 드린다고 했더니 부담을 느끼실 줄이야 .... 질문 주신 분들 전원에게 드리기로 바꾸었으니 님의 부담이 사라졌겠네요... 아무튼!!! 필리와 윈저를 연재하는 작품은 '쿠투쿠투'라는 필명을 사용하였는데요. 요것은 이전까지의 제 작업물과 결이 달라서... 혹시 몰라서? 다른 필명을 사용해보았습니다.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봐주시길... 훗...
윈저 이름은 그냥 원래 갖고있던 캐릭터 이름이었구요. 미술용품 브랜드 윈저앤뉴튼에서 따왔습니다... 평소에도 멍~하니 만화 스토리? 망상을 하곤 하는데, 그때마다 캐릭터 이름 짓기 귀찮아서 이런 느낌의 이런 캐릭터의 이름은 윈저로 정했거든요. 그게 쭉 이어져서 지금까지 윈저입니다...
Q2. 어느날 갑자기 필리가 위로 가고싶다고하면 윈저는 무슨반응을 할까요
A. 3화에서 같은 상황에 윈저가 당황하긴 하였으나 '그, 그럴까?' 라고 답하긴 했죠... 음...
그냥 시원~하게 하겠죠? 그럴 것 같습니다.
Q3. 고수위 장면이 나올 예정이 있을까요?☺️
A. 처음에는... '폭풍같이 야하고 쉴새없이 신음이 몰아치는 음란'을 지양하였으나... 지금은 .... . . . . .
생각은 있습니다만 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이미 작품 결이 굉장히. 초고수위와는 반대로 달리고 있어서...
만약 그린다면 외전? 느낌으로 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Q4. 필리와 윈저 둘 다 여행을 썩 좋아하지 않을 듯 한데, 그래도 둘이 어딘가에 가게 된다면 어디를 가서 어떤 여행을 하게 될까요? 필리가 산 복권이라던가, 그런거에 당첨돼서 둘이 얼레벌레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 에피소드가 보고싶어지네요 ㅋㅋ 라스베거스나 이런 데(?) 말고, 둘의 의지로는 절대 안 갈 것 같은 오지라던가.. ㅋㅋ
A. 둘이 같이 밖을 돌아다니는 느낌은 아니긴 하죠. . . . . 가게 된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일 때문, 겸사겸사, 어쩌다가 이런 식으로 가겠네요. . . . . . . 이전에 생각해둔 것은 윈저가 IT 포럼 등으로 비행기를 타고 멀리 가는데... 준비하는 꼴이 너무 XX같아서 이것저것 도와주다가 결국 같이 따라가는 필리. 이런 에피소드도 구상 했었습죠. (언제 그리지?)
윈저와 다르게 필리는 여행 경력이 조금 있습니다... 할무니 할아부지 댁 가기 라든가. 친척네 라든가. 공부를 위해 갔다든가. 본인이 놀러가진 않았습니다.... 여행 갈 시간에 욕실 청소를 할 듯;
Q5. 저는 17화에서 윈저가 "말하고나니 조금편해졌어?"이 대사를 좋아하는데요 필리가 전혀 그렇지 않음으로 이어지기때문에요. 작가님이 제일 좋아하는 대사는 무엇인가요? 궁금합니다
A.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비밀!!!
나온 회차 중에서 고르자면, 역시 "필리와 윈저, 필리의 윈저." 입니다.
Q6. 필리가 세상에서 가장 최악이라고 생각했던 주문이 궁금합니다// 필리와 윈저의 이야기를 그리시게 &구상하시게 된 계기도 슬쩍 여쭤보고 싶은데, 질문이 하나만 된다면 전자가 너무 궁금합니다.....
A. 뉴욕에서 일할 시절, 프라이빗 셰프 한 번 해봤다가 질색팔색한 경험이 있습니다....
구상하게 된 계기. 는요. 이걸 그리기 전에 고민과 혼란의 시간 좀 가졌다가, 내가 보고 싶은 것을 그리자고 결정했구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근데 뭐 그리지 (일단 야한거면 좋겠다...) 하다가 왠 흑발과 금발의 연애가 꿈에 나와서 그렸습니다....
Q7. 필리와 윈저 둘은 언제 자신의 성적 지향(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나요?!
A. 윈저는 한국 나이로 고등학생입니다. 그 전에 emo 키드로서 이런저런 방황과 음악 창작의 고통으로 헤매다가...
필리는 그냥 남자들이랑 입술 부비다가 알았습니다. (필리: 네. 꼴려서 비볐어요. 왜요?)
Q8. 필리와 윈저 그리시면서 제일 그리고 싶으셨던 장면이 있으셨을까요? 있으시다면 어떤 장면인지 궁금합니다
A. 이것도 아직 안 나왔슴... 기다려주시길.... 후....
Q9. 둘에게 최고의 고문은 무엇인가요?( 예 - 필리에게 괴식 먹이기, 윈저에게 금딸 시키기 등...)
A. 필리가 금딸인 것 같습니다... 윈저는 게임 금지 입니다. (윈저: 일일퀘스트 해야한다고 안하면 손실이라고)
Q10. 필리나 윈저가 좋아하는 k-푸드가 있을까요?
A. 필리는 어플 닉네임을 '피클피피'로 할 정도로 피클을 좋아하기에... 김취, 를 좋아하지 않을까요 특히 오이 소박이 ㅋ 아님말구 ㅋ
윈저는 뜩븎이 같이 달고 짜고 맵고 자극적인거 좋아할 거 같심니다.
Q11. - 필리/윈저의 어플 매칭 횟수
- 픽사는 취급 안 하는 필리의 영화 취향
- 필리 진짜 생활 근육으로 차 있나요? 그 전까지 골골 피곤 인간 공감대 쌓아가고 있었는데, 실은 저만 운동 부족이라는 겁니까…
- 과거 emo 윈저의 썰이 궁금합니다
A. 질문 1개만 된다고는 공지하지 않았으니 전부 답변을...
어플 매칭 횟수는... 필리는 6.... 6번이요? 아니요 612446765687979.......
윈저는 필리가 2번째 였습니다.
필리 그래도 안 쉬고 일하고 나름 영양제 챙겨먹고 (밥은 XX같은 거로 걍 배 채우지만) 이 자식 조금만 있으면 취미로 등산할 놈입니다. 프사로 00봉 앞에서 찍은 사진 하겠죠?
과거 윈저는. . . .그냥 생각이 너무 많고 우울하고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은 해외가서 일하시고 누나는 나이 차 많이나서 혼자 살고.
꼬마 윈저는 이모네에서 ... 그렇다고 이모네가 윈저를 학대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딘가... 외로움이 있었을 듯.
이런 저런 방황으로 emo 키드가 되어서 emo 스럽게 놀려다가, 비주얼로 밴드 활동 해가지고 이상한 짓은 안했다네요!
Q12. 작가님 웃수저이신 비결이 뭔가요(필윈 너무 재밌어요 정주행할때마다 울고 웃어요 최고의 만화)
A. 웃수저 아니고 웃겨보이는 것만 미친듯이 체에 걸러서 드리는 것입니다. 저 굉장히... XX같은 사람 입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Q13. 큐앤에이 보낸다고 쭉 정주행했는데 눈에 다시 들어오는 연출이 많아서 좋았고 필리가 설렜어요 ㅠㅠ 그리고 풍경이 아름다워요.
1. 어플에서 나이 사기친거 말고 사소하게 한 다른 거짓말이 있는지
2. 필리는 우울감등 부정적 감정을 섹스로 잊거나 덮으려하는 편인가요? 4화 우울해하며 술마시던 윈저가 막상 침대로 들어가자 평소보다 더 흥분한다거나, 5화 약먹고 술마시다 토한 필리를 달래 집으로 보내려던 와중 매달리는 필리에게 ‘같은 냄새’를 느끼고 결국 하고싶다고 말하게되는 장면을 보고 궁금해져서 질문 남깁니다! 나름 윈저가 진상부림+ 자기를 겹쳐보고 연민 비슷한 감정을 느끼느라 성욕이 좌절될법도 한데 결국엔 하게되는 흐름이기도 하고 안 해도 되냐고 묻는 윈저의 표정 다음에 오는 필리의 표정이 그닥 긍정적이지는 않은것 같기도 하고.. 어떤 마음으로 수락한건지가 궁금해요. (아니면 솔직하게 매달리는 윈저한테 마음이 동한걸까요?•••)
A. ㄳㄳ...감사합니다...킥킥킥키킥 입꼬리 조커처럼 올라감 지금.
1. 필리는 가족 얘기라든가 사생활? 개인정보 얘기하기 싫어서 대부분 구라쳤습니다. 생일도 안 알려주다가 겨우겨우 말해줬슴.
걍 말을 안함 이 사람은... 대부분의 문제 <- 필리가 말을 안함. 윈저가 미침. 그래서 싸움 이렇게 시작됩니다.
2. 네, 맞습니다. 진짜 걍 니무니무니무니무 하고 싶어서 어플 킨거였고요. 2번째 만남 때 윈저가 약 먹고 술 주정했죠. 이미 첫 만남 때 그런 성향을 알아버림. 딱 봐도 힘들어보이는 사람이 ... 이하생략
5화에서 윈저가 그냥 보내줬어도 필리는 다시 어플 켜서 다른 사람 찾았을 겁니다 ....
QnA 답변 끝...
재미진 질문에만 포카를 증정하기로 하였었으나, 전원 증정...그러나?
아직, 포카를 발주 넣지도 않았다. 죄송합니다 제가 올해 2분기까지는 너무나도 바쁜 일이 있네요. 흑흑.
빠르게 발주 마무리하고 ... 3월이 되면 폼으로 작성해주신 연락처에 제가 DM 드리겠사옵니다.
질문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고, 만화 봐주시는 모든 분들도 감사하고, 링크까지 눌러서 여기까지 오셔서 QnA 봐주시는 여러분들도 당근빳따 감사하고.
요즘 감사할게 너무 많아요;
안 아픈 상태로 컴퓨티 앞에 앉아서 토독토독 타자칠 수 있는 내 삶에도 감사.
사실 그렇게 막. 엄청. 감사하진 않고요. 걍. 문득 생각하면. 흠.... 그렇군. 감사하다. 이런 상태가 됨.
남들이 보기에는 어쩐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사니까 마음은 평화롭네요.
여러분들도 힘들 때 해보시와요.
그럼 이만!
'tex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할 말이 없근 (0) | 2025.06.29 |
|---|---|
| 너무 너무 두려운 이야기 (0) | 2025.04.14 |
| 슬픈 사실 (0) | 2025.04.12 |
| 요즘 하루 (0) | 2025.04.11 |